뷰티 업계, 초강력 미세먼지 잡을 '킬러 화장품' 속속 출시

에뛰드 하우스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서울이 세계에서 공기 탁한 도시 2위에 선정되며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덩달아 피부 건강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포근해진 봄 날씨와 맞물려 중국발 황사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는 순한 성분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보습력을 높인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고객들에게 피부 관리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는 민감성 피부 케어 솔루션의 '순정 라인'을 선보였다.

온라인상에서 선 출시된 '순정 라인'은 저자극 솔루션 스킨케어 제품으로 출시와 동시에 인기를 끌면서 지난 1일 전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저자극 토너 제품인 '순정 약산성 5.5 진정 토너'와 피부를 건강하게 개선해주는 '순정 판텐소사이드™ 5 시카 밤'은 에뛰드하우스 베스트셀러 상품에 꼽히기도 했다.

아모레 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브랜드 한율 또한 기존 제품인 '어린 쑥 라인'을 더욱 강화했다.

한율은 강력해진 미세먼지에 맞서 '어린 쑥 수분 진정 크림'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해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부 진정과 정화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강화도 어린 쑥을 원료로 하여 이를 우려낸 '어린 쑥 수분 진정 크림'은 기존 크림 대비 1.5배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천연 한방추출물을 사용한 발효 제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브랜도 있다.

루바스바이오제약

㈜루바스바이오제약은 친환경 화장품 '아토케이(ATO-K)'를 출시했다.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고농축 스킨케어 제품으로 인공화학성분을 배제한 것이 특징인 이 라인은 에멀젼으로 천연 한방추출물을 사용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한편 항산화 기능을 가진 부스트 세럼으로 철저한 피부 케어를 완성시켰다.

또한, 국내 최초로 악어유 5%를 함유해 관심을 모은 악유크림은 피부 진정과 미백, 보습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한편 뷰티 업계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봄철 건조해진 날씨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며 "저자극과 고보습에 집중한 기초 스킨케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