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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몰리자 가격 올려, 한 수험생의 대학 교내 식당 이용 후기

한 수험생이 시험을 치러 방문한 대학교의 식당을 이용한 후기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via 수만휘닷컴

지난 13일 수능 시험이 치뤄진 이후에도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원한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시험들을 치루느라 분주하다. 

 

이 가운데 한 수험생이 시험을 치러 방문한 대학교의 식당을 이용한 후기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수만휘닷컴에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적성 시험을 보러 간 수험생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적성 시험을 보러 왔는데 김밥천국에서 메뉴판을 가려놓고 일부 메뉴만 따로 붙여놓고 팔더라"며 "처음에는 사람이 많아 일부 메뉴만 판매하려고 가려놓은 줄 알았다"고 말했따.

 

이어 그는 "가격이 비싸길래 혹시나 하고 종이를 살짝 뜯어보니 김밥이 천원이라 떡하니 적혀있더라"라고 밝혔다.

 

글쓴이가 올린 메뉴 사진에서 김밥은 2천원으로 그가 종이를 뜯어 확인한 가격의 2배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또한 글쓴이는 "수험생 몰린다고 바가지 씌우는 모습이 아주 괘씸하다"며 "학교 명예 실추라 생각하는데 어이가 없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해당 게시글에는 해당 대학교 재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의 댓글도 게재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위 사진처럼 당일 동안 김밥 천국 내 모든 음식 가격이 천원씩 상승했다"며 "이는 외부업체가 학교, 학생회와 상의도 없이 가격을 올린 것으로 학교내에서 학교 이미지 추락에 대한 책임 등에 따른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다,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via 수만휘닷컴

 

via 수만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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