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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병원에 데려오면 환자 회복 속도 '30%' 빠르다"

호주의 한 병원이 "환자가 반려견과 함께 할 때 회복 속도가 30% 증가한다" 밝혀 화제다.

인사이트Telegraph Sun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사랑하는 반려견을 병원에 데려오세요."


호주의 한 병원이 환자를 돌보는 방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어서 화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셰어블리는 "호주 뉴캐슬의 존 헌터 병원(John Hunter Hospital)이 '반려견 요법'으로 환자의 회복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정기적으로 반려견과 함께 병원에서 시간을 보낸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회복 속도가 30%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동물과의 상호 작용은 환자에게 치료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반려견의 위생 문제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은 '반려견 반입'을 금지하고 있어 이번 연구에 참여한 강아지들은 철저히 소독돼 병원에 들어왔다.


인사이트9살 말티즈 잭(Zack)은 병원에서 가장 인기 많은 강아지다/ Telegraph Sun


병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강아지는 9살배기 말티즈 잭(Zack)이다.


잭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주인인 소녀는 잭과 함께 병원에 머물면서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구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가 확대돼 전 세계의 병원 치료 정책에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