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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없애주는 기계를 사용한 여성이 남긴 후기 (영상)

버튼 하나로 생리통 없애주는 간편한 기계를 직접 사용해본 경험담이 소개됐다.

YouTube 'Livia'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버튼 하나로 생리통을 완화시켜주는 웨어러블 기기 '리비아(Livia)'가 지난 10월 출시됐다. 출시 전 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리비아 체험기가 소개돼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의 에디터가 생리통을 완화해주는 리비아를 직접 사용한 뒤 경험담을 소개했다.


리비아는 출시 전부터 인기가 대단했다. 10월 상용화를 위해 인디고고에서 목표 자금 5만달러를 모금했는데, 효과를 체험한 여성들의 입소문에 130만 달러(한화 약 15억2400만원)가 모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리비아의 작동 원리는 간단하다. 스마트폰 배터리보다 크기가 작은 기계를 바지 주머니에 넣은 뒤 기계에 연결된 전극 패치를 아랫배 양쪽에 붙이면 된다.


인사이트Livia


그런 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생리통이 사라지는데, 전극 패치가 생리통 신호를 뇌까지 도달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원리다.


'전자파' 걱정 역시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리비아 수석 의료 고문인 바리 카플란(Bari Kaplan은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자극이 척추를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신체 다른 곳에는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 


인사이트Livia


이 기기를 직접 사용한 한나 스마더스(Hannah Smothers)는 "기기의 간편한 작동 원리와 콤팩트한 디자인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생리통을 드라마틱하게 줄여주지는 않았다"며 다소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이어 "물론 어느정도 생리통 완화 효과가 있다. 세기 조절 기능도 있으니 이를 개인에 맞게 조절하면 생리통이 극심한 사람에게는 분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16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리비아의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 기기는 최대 80%까지 생리통을 완화시켰다고 알려져있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s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