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 제모 안 하면 성관계 시 쾌락 더 많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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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수영복을 입거나 생리를 할 경우 위생과 청결 등의 이유로 브라질리언 왁싱(음모 제모)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음모를 제거하지 않는 것이 청결 유지와 성적 쾌락에 있어 더욱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여성들이 당장 음모 제모를 멈춰야 하는 이유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여성의 음모는 이곳에서 분비되는 페로몬을 꽉 붙잡아 두는 역할을 한다. 이 페로몬은 특정 유전자를 가진 상대를 끌어들이는 경향이 있어 이성을 유혹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음모는 일종의 '쿠션' 기능을 하는데 이는 물리적 충격으로부터 성기를 보호하고 마찰을 줄여준다.

특히 여성의 음모는 성기 주변 습도와 온도를 조절해주며 병원균이 질 내부로 침입하는 것을 막는 방어막 역할도 한다. 

메트로는 음모가 성관계 시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음모의 끝인 '음낭'에는 신경 종말이 가득 모여있어 성관계 시 이곳을 자극하면 더 큰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