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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홍조로 고생하던 여성이 '꿀피부' 되찾은 방법

오랫동안 심한 여드름과 홍조로 고생하던 여성이 매끈한 '꿀피부'를 찾은 방법이 소개됐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오랫동안 화장으로도 가릴 수 없는 여드름과 홍조로 고생하던 여성이 매끈한 '꿀피부'를 찾은 방법이 소개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이스트런던의 캐닝 타운에사는 렉스 그릴리스(Lex Gillies, 32)라는 여성이 피부 콤플렉스로 인해 생활 습관을 완전히 개조했다고 보도했다.


원래 지성 피부를 가진 그릴리스는 대학 시절 갑자기 시작된 여드름과 홍조, 각질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이었다. 얼굴이 자주 붓고 가려움증도 심했다.


그릴리스는 붉은 피부를 화장으로도 가릴 수 없었고, 피부과 여기저기를 찾아가 봐도 뾰족한 치료 방법이 없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상태였다.


심지어 그녀는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었다. 그녀의 전 직장 상사가 자기만 보면 얼굴이 붉어져서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했다는 것이다.


이에 그릴리스는 생활 습관을 완전히 개조하고 새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다.


인사이트Dailymail


그녀는 자신의 피부가 상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파티'를 즐기는 습관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파티에서 자주 술을 마시고, 밤을 새웠을 뿐 아니라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잤기 때문에 피부가 망가졌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에 그녀는 자주 먹던 술과 맵고 자극적인 음식, 에너지 드링크를 과감하게 끊었다. 식단도 채소 위주의 건강식으로 구성했다.


피부과 의사들의 조언에 따라 뜨거운 물로 하는 샤워를 자제하고 틈날 때마다 차가운 물에 손을 담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또 피부 악화의 가장 결정적인 원인인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매일 조금씩 명상을 하며 심신을 안정시켰다. 한동안은 자극이 강한 파마약이나 염색약을 쓰지도 않았다.


몇 개월 동안 생활 패턴을 이렇게 바꾼 결과, 그녀의 홍조는 점차 완화됐고 여드름과 피지 분비도 확실히 줄어들어 새하얀 피부를 되찾을 수 있었다.


그릴리스는 "꾸준한 노력으로 피부가 좋아진 뒤 금융업계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구했고 평소에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당당하게 회사를 다니고 있다"라며 "피부를 좋게 만드는 일이 무척 어렵다는 걸 잘 알지만 나와 같은 고민이 있는 이들이라면 포기하지 않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