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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뒤 내 몸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영상)

"좋은 인생이었다"며 잠을 자듯 생을 마감한 A씨의 몸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함께 보도록 하자.

인사이트YouTube 'AsapSCIENCE'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좋은 인생이었다"며 잠을 자듯 생을 마감한 A씨.


마지막 숨을 내뱉은 뒤, 그녀의 몸속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죽을 때 사람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설명한 영상을 소개했다.


A씨가 마지막 숨을 내뱉고 몇 초 뒤, 뇌 신경세포인 뉴런이 활동을 중지했다.


뉴런 때문에 규칙적으로 움직이던 A씨 몸의 장기들은 일제히 제 기능을 멈춘다. 그와 동시에 괄약근에 힘이 풀리며 소변과 대변이 쏟아져 나온다.


심장도 제 기능을 멈추고 15~25분 후, 피의 흐름이 멈추면서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12시간이 지나면 A씨의 피부는 보라색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AsapSCIENCE'


3~6시간 동안은 온몸이 경직돼 있다. 이는 칼슘이 근육 세포 안으로 들어가면서 단백질을 부여잡기 때문이다.


이제 몸속 미생물들이 날뛸 시간이다. 몸을 지키던 세포들이 죽자 세균들이 장기를 갉아먹는다. 이게 곧 부패이다.


이때 아미노산이 분해되면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 이 상태로 24시간이 지나면 구더기들이 알을 낳을 것이다.


이렇게 한 달 반이 지나면 A씨의 몸에서는 구더기와 딱정벌레, 곰팡이가 서식할 것이다.


다행히도 A씨의 몸은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기 전에 수습됐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영상을 보길 바란다.


YouTube 'AsapSCIENCE'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