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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에서 벌레 발견 경악 (사진)

여성용품 생리대의 위생 상태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오늘의 유머’에 “생리대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글이 게시돼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 익명ZGRmb/오늘의 유머 

 

여성용품인 생리대의 위생 상태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오늘의 유머'에 "생리대에서 구더기가 나왔다" 는 글이 게시돼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글쓴이는 자신이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생리대인데 구더기를 보고 기겁했다며 사진 4장과 함께 게재했다. 그리고 "우선 고객센터에 글을 올렸다. 제일 예민한 부위에 쓰는 건데 구더기가 나오니깐 한숨 밖에 안 나온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해당 제품은 종합제지업체인 깨끗한 나라의 '순수한 면'으로 이와 관련해 깨끗한 나라 측에서는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 익명ZGRmb/오늘의 유머 

 

인사이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깨끗한 나라 측 관계자는 "제품에서 나온 벌레는 구더기가 아니라 '쌀벌레'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제품은 고열·고압인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제조과정에서 살아 있는 형태의 벌레가 남아 있을 수 없다"며 "보통 여성용품을 구매하게 되면 대부분이 포장지를 개봉한채 화장실이나 옷장 등에 보관한다. 주변 벌레들이 편안하고 따뜻한 환경을 찾아 들어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시글을 올린 고객과 원만하게 합의가 끝났다. 양해를 구하고 제품을 수거해 왔으며, 고려대의 자사 자문의원에게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면밀한 분석을 통해 쌀벌레가 유입된 이유를 밝혀내고 이를 개선해 재발을 막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에는 한 유명 업체의 한방 생리대 안에서 청테이프가 발견돼 논란이 됐다.

 

많은 여성이 가장 예민한 날 민감한 부위에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위생 관리에 더욱더 신중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익명ZGRmb/오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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