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90.07.23', 'yukyeong_0831'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2000년대 초중반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캔모아'에 방문해 봤을 것이다.

당시 '캔모아'에서는 교복을 입고 그네 의자에 앉아 친구들과 오손도손 앉아 토스트와 생과일 빙수를 먹는 학생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커피전문점의 등장과 국내 디저트 시장이 고급화되면서 '캔모아'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점점 뜸해졌고 결국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그렇게 점차 잊혀져만 갔던 추억의 생과일 전문점 '캔모아'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재조명 받으면서 방문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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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공주풍 인테리어와 흔들의자, 생과일과 달콤한 시럽이 얹어진 생과일 빙수를 팔고 있는 옛 모습에 감탄하며 캔모아에 얽힌 에피소드를 늘어놓는 등 즐거워했다.

특히 학생 때 이후 오랜만에 방문한 사람들은 생과일과 시리얼, 아이스크림이 듬뿍 담긴 빙수와 무한리필 식빵을 생크림으로 콕 찍어 먹으며 옛 추억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현재 전국적으로 지점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운영 중인 '캔모아'. 이번 기회에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다시 방문해 옛 추억을 회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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