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망명’ 다음카카오, 카톡 변호사 결국 계약해지
이용자가 해외 서비스로 빠져나가는 ‘사이버 망명’으로 비상이 걸린 카카오톡 운영사 다음카카오가 네티즌과 마찰을 빚은 구태언 고문변호사(테크앤로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에 대해 문책성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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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검열 논란에 따라 다른 서비스로 빠져나가는 ‘사이버 망명’으로 초비상이 걸린 카카오톡의 다음카카오가 SNS에서 게시글로 논란이 된 구태언 고문변호사(테크앤로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에 대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10일 “네티즌과 마찰을 빚은 것과 관련해 오늘 오후 구 변호사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구 변호사는 하루 전날 “뭘 사과해야 하는 건지. 판사가 발부한 영장을 거부해서 공무집행방해를 하라는 건지? 자신의 집에 영장집행이 와도 거부할 용기가 없는 중생들이면서 나약한 인터넷 사업자에 돌을 던지는 비겁자들”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가 비난을 받았다. 이용자들의 항의에 따라 구 변호사는 이 글을 지우고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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