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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가 화장실 변기보다 더럽다

화장실에서 변기보다 더 더러운 곳이 바로 욕조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확인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우리 일상생활 반경 중 변기보다 더 더러운 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상 기구 중 가장 더러운 곳 중 하나로 '욕조'를 꼽았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변기를 가장 더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변기보다 더 더러운 곳이 바로 욕조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시먼스 칼리지(Simmons College)의 '가정 및 지역 사회를 위한 위생 건강 센터'의 부감독관 엘리자베스(Elizabeth Scoot)는 "수도꼭지와 쓰레기통에서 많은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물이 나오는 수도관을 검사한 결과 그중 26%가 피부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반면 쓰레기통에서는 6%만 검출됐다.


피부에 직접 닿는 물이 나오는 곳이므로 더 자주 청소해야 더럽다는 생각을 안 해 실제로는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변기뿐 아니라 수도꼭지 등 물이 나오는 곳이나 수건을 걸어놓는 수건걸이 등도 변기만큼 자주 청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