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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공식 한글버전 출시됐다

카톡 검열 논란으로 주목 받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Telegram)의 공식 한글 버전이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근 검열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톡의 대안으로 주목 받은 해외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Telegram)의 공식 한글 버전이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에는 텔레그램 1.9.2 업그레이드 버전이 올라왔으며 텔레그램은 버전 상향에 따라​ 안드로이드 웨어 및 한글 지원이 추가됐다

 

이번 텔레그램의 한글 버전 출시는 지난 2(현지 시간) 회사 측이 정식 한글화를 위한 전문가를 찾으면서 빠르게 진행됐다. 당시 텔레그램은 자사 트위터 공식 계정에 한국어 번역가를 찾고 있다고 공지했고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들었다.
 

텔레그램은 러시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콘닥테를 설립한 파벨 두로프가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로 독일에 서버를 두고 있다.

 

최근 검찰의 사이버 검열 논란이 가속화되면서 ​카카오톡도 검열 대상에 오르지 않을까 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텔레그램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텔레그램은 사용자의 연락처에 저장된 상대만 연결되며 대화상대를 일일히 암호화할 수 있는 등 사용법이 간편해 주목을 받았다. 또 대화 내용이 저장되지 않고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해킹 염려가 없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었다. 

 

한편 카톡 검열 논란이 뜨거워지자 지난 2일 다음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서버에 저장하는 기간을 5~7일에서 2~3일로 단축하고 향후 수신확인된 대화내용 삭제 기능 등을 포함한 사생활 모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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