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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토리채널 구독자 1억…새 마케팅플랫폼 부상

카카오가 이달 중순 선보인 콘텐츠 구독형 서비스 '스토리채널'이 1억 명의 구독자를 모으며 새로운 마케팅 콘텐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 카카오

 

카카오가 이달 중순 선보인 콘텐츠 구독형 서비스 '스토리채널'이 1억 명의 구독자를 모으며 새로운 마케팅 콘텐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스토리채널은 최근 구독자 1억명을 돌파했다.  

 

총 8만여개 스토리 채널에서 하루 평균 페이지뷰가 3천500만 개에 육박하고 있고, 하루에 약 1만 개의 신규 채널이 생성되면서 관련 콘텐츠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리채널은 카카오의 SNS인 카카오스토리를 기반으로 관심 주제나 브랜드,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받아보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친구를 수락하는 과정 없이 '소식 받기'만 누르면 바로 해당 채널의 콘텐츠를 쉽게 받아 볼 수 있다.

 

카카오는 스토리채널의 빠른 성장이 쉬운 사용성, 폭넓은 활용도와 더불어 '옐로아이디'와의 연동성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옐로아이디는 지난달 출시된 비즈니스 전용 카카오톡 서비스.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소비자와 실시간 상담은 물론 다양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특히 홍보수단이 부족한 중소사업자에게 유용하다. 미니홈이라는 공간에서 업체 정보를 소개할 수도 있다. 

 

카카오는 스토리채널과 옐로아이디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 지난 23일 양 플랫폼을 쉽게 오갈 수 있는 기능을 내놨다.

 

기존에는 스토리채널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옐로아이디 미니홈에서 확인하고 다시 스토리채널로 이동해야 했다면, 이제는 스토리채널에서 옐로아이디 계정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예컨대 스토리채널에서 해외 여행지 관련 콘텐츠를 보다가 페이지 우측의 '톡'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운영자의 옐로아이디 계정과 1:1 대화를 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스토리채널의 성공은 그동안 지인 중심의 소통 수단이었던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가 이제 관심 기반의 목적형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영역을 넓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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