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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일만 하는 사람' 일찍 죽을 확률 높다(연구)

운동 않고 가만히 앉아서 일만 하는 사람이 일찍 죽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운동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 일찍 죽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운동 없이 하루에 8시간 일하는 사람이 일찍 죽을 확률이 높다는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영국,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전 세계 백만 명을 대상으로 한 16개 연구결과를 토대로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 8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0년 안에 죽을 확률이 59%나 높았다.


'활동하지 않는 것'은 전 세계 530만 명의 죽음과 관련 있는데 이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과 비슷하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브라질 펠로타스 대학의 페드로(Pedro Hallal)박사는 "이것은 사람들 사이에선 알려지지 않은 심각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또 "심장마비, 뇌졸중, 암 등을 유발하며 어쩌면 비만보다 더 위험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하루에 60~75분 운동을 하게 되면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인 울프(Ulf Ekelund) 교수는 한 시간 일할 때마다 화장실을 가거나 물을 마시는 등 5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길 권했다.


또 "하루 최소 3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