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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으면 술도 덜 마신다" (연구)

금연하는 사람이 그에 대한 보상으로 술을 더 마시는 경향을 보인다는 통설과 반대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bank


담배를 끊으려고 하는 사람은 술을 덜 먹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보건행동연구소의 제이미 브라운 박사 연구팀이 흡연자 6천287명과 이 중 담배를 끊으려고 하는 144명의 음주성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담배 끊기를 시도하는 사람은 금연 생각이 없는 사람에 비해 술을 덜 마시고 폭음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라운 박사는 밝혔다.


이는 담배를 끊은 사람은 그에 대한 보상으로 술을 더 마시는 경향을 보인다는 통설과는 어긋나는 것이다.


그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술을 마시면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될까 봐 술을 자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브라운 박사는 설명했다.


니코틴 의존성은 알코올 섭취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나 평소 술을 적게 마시는 사람이 담배를 끊을 가능성이 큰 것인지도 모른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 공중보건'(BMC - Public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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