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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vs 지방' 다이어트 최대의 적은 무엇일까? (연구)

살을 빼기 위해선 설탕과 지방 중 어떤 것을 더 줄여야 할까?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살을 빼기 위해선 설탕과 지방 중 어떤 것을 더 줄여야 할까?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설탕과 지방이 비만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조사한 영국 글래스고 대학(University of Glasgow)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은 영국인 132,479명을 대상으로 음식 식단과 신체 치수 등을 조사했는데 그 중 남성은 66%, 여성은 52%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이들의 식단을 조사한 결과 비만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 '지방'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비만인 사람은 그들이 섭취하는 칼로리의 대부분이 지방에서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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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설탕의 섭취를 통해 얻는 칼로리는 정상체중과 비만인 사람 모두 비슷했다.


심혈관 의료 연구소의 제이슨 길(Jason Gill) 박사는 "뚱뚱한 사람이 주로 섭취한 것은 지방이지 설탕이 아니었다"며 "지방의 섭취를 더 줄여야 비만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은 설탕'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가운데 이러한 결과를 두고 사람들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보건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국제 역할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