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30일(월)

탑텐 '불량 신발' 교환·환불 논란에 탑텐 관계자의 해명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캐주얼 브랜드 매장 '탑텐(TOP10)'에서 산 신발이 불량인 것을 뒤늦게 깨달은 손님이 환불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당했다며 분개했다.


지난 17일 페이스북에는 한 익명의 여성이 '탑텐 할인신발 클라스'라는 제목과 함께 까맣게 물든 자신의 발바닥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는 "탑텐에 가서 말했더니 직원이 '이래서 세일한 거에요'라며 교환 환불을 안해주더라"라고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해당 사연은 삽시간에 여러 온라인 사이트로 퍼졌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자가 있다는건 미리 말해줬어야지", "세일할 게 아니라 팔지를 말았어야 한다"라며 공분을 터뜨렸다.


인사이트(좌) 탑텐 매장에 부착된 안내문, (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



하지만 확인 결과 탑텐은 애초에 해당 제품의 바닥 부분에 찍힌 로고 부분에 하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또 "이염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공지하며 행사 가격에서 더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탑텐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경우 이미 착용했더라도 교환과 환불 모두 해주고 있다"며 "왜 그런 글이 올라왔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인사이트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