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카피논란' 일어난 엔제리너스 신메뉴
엔제리너스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여름 신메뉴 '디 클라우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엔제리너스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여름 신메뉴 '디 클라우드'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는 지난 1일에 엔제리너스에서 출시한 음료 '디 클라우드'가 부산 서면 개인 카페인 FM커피스트리트의 '클라우드'를 카피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급속도로 공유 및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커피 두 잔은 테이크 아웃 컵에 로고만 없으면 똑같은 카페의 음료라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굉장히 흡사해 보인다.
소비자들은 "영락없는 카피다"며 표절이 명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디 클라우드'는 우리가 3년 전부터 준비했던 메뉴며, 지난해 4월에도 에스프레소에 바닐라크림을 얹은 '아메리치노'를 출시한 적 있다"며 "디 클라우드는 아메리치노의 후속작이다"고 해명했다.
또 "우리가 확인해 본 결과 해당 메뉴는 여기(FM커피스트리트) 말고도 다른 데서 비슷하게 하는 곳이 많으며 다른 프랜차이즈점에서도 비슷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며 표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