꿉꿉한 장마철에 얼굴 환하게 보이는 '가벼운 화장법'
얼굴톤은 자연스럽게 환해지면서 잡티는 최소한으로 가리고 오래 지속되는 여름철 화장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화장을 안 할 수도 없고, 하자니 더워서 녹아내리고…"
여름철에는 뜨거운 열기와 높은 습도 때문에 겨울철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화장이 무너진다.
그렇다고 화장을 안 하고 외출하자니 스트레스와 피곤함이 누적돼 칙칙해진 민낯을 드러내기가 여간 부끄러울 수가 없다.
이런 칙칙한 피부 톤을 감추기 위해 BB크림과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바른 뒤 시간이 지나면 얼굴에 곱게 바른 화장품이 아래로 유분이 송송 올라온다.
또 파운데이션이나 비비가 유분에 섞이면 밝았던 피부는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피부가 잿빛으로 변하는 '다크닝'이 시작된다.
또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이 유분에 섞이면 '다크닝'이 시작되고, 그러면 아침엔 밝았던 피부가 어두워지는 것은 금방이다. 수정 화장을 하다 보면 아침에 화장했던 것보다 마음에 들 리가 없다.
수정 화장은 최소한으로 할 수 있으면서도 얼굴 톤은 자연스럽게 환해지면서 잡티는 최소한으로 가리고 오래 지속되는 여름철 화장법을 소개한다.
1. 기초과정에서 수분크림을 꼼꼼하게 발라준다.
2. 선크림은 꼭 바르되 얇게 잘 펴 발라 주고 흡수될 수 있게 톡톡 발라준다.
3. 프라이머를 콩알만 하게 짜 코와 볼, 모공이 상대적으로 넓은 부분에 둥글리며 발라준다.
4. 퍼프로 한번 톡톡 눌러준다.
5. 파운데이션이나 비비처럼 무거운 제형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하얘지는 '톤업'크림을 발라 피부 톤을 밝혀준다.
6. 잡티는 컨실러로 살짝 찍어준 뒤 퍼프로 '톡톡' 자연스럽게 블렌딩하며 펴 발라준다.
7. 눈썹을 그려준 뒤 볼 터치는 쿠션 퍼프형보다는 섀도우형을 이용해 브러쉬로 잘 발라준다.
8. 마찬가지로 섀도우나 섀딩도 섀도우 타입으로 사용한다.
9. 마스카라와 립을 간단하게 발라주면 가벼우면서도 청순한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