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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 부실' 논란 일어난 6,500원 짜리 롯데리아 '아재버거'

지난 1일 롯데리아가 내놓은 화제의 신작 '아재버거' 후기가 속속 올라오는 가운데 맛은 있으나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인사이트(좌) Twitter 'kcanari', (우) Twitter 'uibin565'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롯데리아가 내놓은 화제의 신작 '아재버거'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난 1일 출시된 롯데리아 프리미엄 햄버거 '아재(AZ)버거'의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롯데리아 제품 치고 내용물은 실하다"는 평과 "역시 가격에 비해 내용물이 떨어진다"는 평이 엇갈리고 있다.


아재버거는 단품가격이 6,500원부터 9,500원에 이르는 수제 타입의 프리미엄 햄버거다. 롯데리아는 아재버거 출시 전, "번과 패티에 차별화를 줬다"고 홍보한 바 있다.


실제 아재버거를 먹어본 이들은 다른 버거 제품에 비해 '두꺼워진 패티와 많아진 양상추가 눈에 띈다'는 평을 남기고 있다.


그럼에도 '가격 값을 한다'는 평은 볼 수 없었다. 아재버거와 비슷한 구성의 버거킹 '와퍼'와 비교했을 때는 가격 대비 내용물에 있어 와퍼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인사이트(좌) 6,500원인 롯데리아의 아재버거 /Instagram 'son_jj', (우) 5,900원인 버거킹의 통새우와퍼 /Instagram 'charmin9dj'


'내용물이 터무니없이 부실하다'는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 유저는 프리미엄 버거 치고 너무 무성의해 보이는 버거 속 양파와 양상추 조각들을 공개하면서 "롯데리아 치고는 힘을 냈으나 역시 롯데리아였다"는 내용의 촌평을 했다.


또 다른 유저는 "절대 먹지 마세요. 패스트푸드 계 창렬(가격에 비해 양이나 질이 떨어진다) 끝판왕"이라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확실히 단품가격이 6,500원에 이르는 롯데리아 아재버거 오리지널은 단품가격이 5,900원인 버거킹의 신메뉴 통새우와퍼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세트는 7,200원에 이르는데도 감자튀김도 빠져있다. 비슷한 가격대인 버거킹의 7,500원짜리 와퍼 세트는 버거+감자튀김+음료로 구성돼 있음에도 실한 버거 내용물로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화제를 일으키는 데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롯데리아 '아재버거'가 앞으로 얼마나 더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