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국내 서비스 가격 '8천원'될 듯

(좌) 애플 로고 / 연합뉴스, (우) gette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조만간 한국에 상륙하는 애플뮤직의 서비스 가격이 8,0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뮤직 측은 국내에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한금음악저작권협회, 음원유통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3분기 중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애플뮤직은 현재 월 이용료를 약 8,000원 정도로 책정하고 있다.

이는 국내 음원 서비스 점유율 1위인 멜론의 무제한 듣기‧다운로드 서비스 상품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애플뮤직은 미국에서 해당 서비스를 11,000원 정도의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국내 음원서비스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점유한 상태인 만큼 이를 고려해 가격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애플과 협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중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