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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23만원, 초슬림 바디 자랑하는 LG 'X스킨' 출시

LG전자가 기존의 '중저가폰'의 이미지를 탈피한 신작 'X Skin'을 출시했다.

인사이트YouTube 'LGMobile KR'


얼마 전까지는 스마트폰 외관만 봐도 성능을 추측할 수 있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날렵하고 세련된 반면, 중저가폰은 둔하고 투박했다. 디스플레이를 감싸는 넓은 베젤과 1㎝에 가까운 몸통 두께는 중저가폰의 공통점이었다.


하지만, LG전자의 X스킨(Skin)은 겉으로 보면 중저가폰인지 눈치채지 못할 만큼 날씬하다.


LG유플러스가 X스킨 단독 판매를 개시한 24일 제품을 직접 만져봤다.


X스킨의 두께는 6.9㎜. 현재까지 출시된 전 세계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것이 4.5㎜ 남짓인 데 비하면 두껍다고도 할 수 있지만, 동급 사양의 제품들과 비교하면 분명 슬림했다.


예를 들어 X스킨은 SK텔레콤이 지난달 초 전용폰으로 단독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J3과 출고가가 23만1천원으로 동일한데, 두께는 갤럭시J3의 7.9㎜에 비해 1㎜나 얇다.


X스킨은 무게가 122g으로 갤럭시J3보다 16g 더 가볍기도 하다.


화면 크기가 5.0인치로 같고 나머지 사양도 대동소이하다는 점에서 두께를 비롯한 외관에 신경을 쓴 티가 났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나쁘지 않았다. X스킨을 쥐어보니 확실히 한 손에 쏙 들어왔다.


800만 화소의 뒷면 카메라와 플래시도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몸통과 거의 평면을 이뤄 세련된 느낌을 배가하는 듯 했다.


그립감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플라스틱 재질의 뒷면 커버는 가운데 방향으로 곡선 처리가 돼 있었다.


인상적인 것은 터치패드를 덮는 유리였다. 


베젤보다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층을 이루도록 설계돼 있어 마치 보호 필름을 붙여놓은 것 같았다.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이 2천100mAh로 다소 부족한 점은 단점으로 보였다.


출고가 23만1천원은 LG전자 폴더폰 와인스마트재즈, 삼성전자 갤럭시J5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LG유플러스가 최고 19만2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해 최저 3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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