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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산 과자안에 '애벌레'가 있었습니다"

KBS 뉴스9는 최근 과자와 라면, 초콜릿 포장 안에서 "애벌레가 나왔다"는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편의점과 슈퍼 등에서 판매하는 식품의 포장지 안에서 잇따라 '애벌레'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8일 KBS 뉴스9는 곡물을 먹고 사는 '화랑곡나방'의 '애벌레'가 과자, 라면, 초콜릿 등에서 발견된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식욕을 떨어뜨리는 손가락 작은 마디만 한 애벌레는 '애벌레', '쌀벌레'로 불리는 '화랑곡나방'의 유충이다.


이 애벌레가 식품 포장 안에서 나왔다는 신고 건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업계가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심지어 병이나 캔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벌레의 유입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이 없어 별다른 해결책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에 대해 고려대 생명자원연구소 나자현 교수는 "스티로폼, 쿠킹 호일 등 국내 식품 포장류에 해당하는 것들은 거의 대부분 뚫는다"고 설명했다.


포장 겉에 벌레가 싫어하는 성분을 바르는 방법도 큰 효과가 없으며, 소비자에게도 단순 교환 정도의 보상만 제공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