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7일(금)

교통카드 잔액 부족하면 다음 충전 시 요금 차감 될까?

인사이트온라인 미디어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버스에서 교통카드를 찍었을 때 "잔액이 부족합니다"라는 음성이 나오면 추가 요금을 내야하는 걸까?


최근 몇 년간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미디어에서는 '교통카드의 비밀, 알고 계신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해당 글은 "교통카드 잔액이 부족하다는 음성이 나와도 다음 충전 시에 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따로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해당 글이 SNS와 각종 온라인 미디어에 퍼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은 그 내용이 사실인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조사 결과, 한국 스마트 카드(티머니)는 지난 2006년부터 약 10년 간 교통카드의 잔액이 부족해도 버스에 한해 1회 승차를 허용하는 '마일리지 마이너스 승차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카드를 구입해야 하고 복잡한 가입 절차를 거쳐야 했기 때문에 이용자 수가 적어 지난해 4월 폐지됐다.


따라서 수년간 많은 사람들을 혼란에 빠트린 해당 루머는 '거짓'으로 판명됐으며 앞으로 버스카드 이용 시 "잔액이 부족하다"는 음성이 나오면 반드시 추가 요금을 내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