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칼로리, '1회 제공량'서 '1 봉지' 표기로 바뀐다
오는 2018년부터 과자 등의 칼로리를 표기할 때 1회 제공량이 아닌 전체 양을 기준으로 표기법이 바뀐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앞으로는 과자 한 봉지의 전체 칼로리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등의 표시 기준'을 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18년부터 과자 등의 칼로리를 표기할 때 1회 제공량이 아닌 전체 양을 기준으로 표기법이 바뀐다.
과거 과자 봉지에는 칼로리가 100g 당 등으로 표기돼 있어 과자 한 봉지의 전체 칼로리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제품 안에 들어있는 전체 칼로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비해 얼마나 많은 나트륨과 탄수화물 등이 들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포장지에 유통기한이나 칼로리 등을 표기할 때 '표'로 만들어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로 해 소비자들의 알권리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