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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선루프' 폭발에 본사측 황당 변명 (영상)

도로를 고속으로 달리던 기아자동차 스포티지R의 파노라마 선루프가 갑자기 폭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A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도로를 고속으로 달리던 기아자동차 스포티지R의 파노라마 선루프가 갑자기 폭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고를 당한 A씨는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과 유튜브에 자신이 겪은 끔찍한 사고와 현대기아차동차 측의 어이없는 해명을 질타했다.

 

영상과 사진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 50분경 기아차 스포티지R을 몰고 퇴근을 하고 있었다. 

 

이 차량은 지난 2011년 3월 출고된 SUV 차량으로 A씨는 그동안 소중하게 관리하고 아껴왔다고 소개했다.

 


A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그런데 유튜브에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서 볼 수 있듯 갑자기 차량에서 펑 소리가 나면서 파노라마 선루프가 폭발한 것이다.

 

A씨는 이번 사건을 차량 결함이라고 생각하고 기아차 공식 정비소에 찾아갔는데 돌아오는 답볍은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정비소 측은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이다. 사전에 충격이 가해졌고 이로 인해서 주행중 폭발한 것이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

 

결국 자동차 제조사 측은 차량의 결함은 절대 아니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고 A씨는 자비로 차량을 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푸념했다.

 


연합뉴스

 

이런 사연이 공개되자 소비자들은 블랙박스 영상을 봤을 때 분명히 차량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파노라마 선루프가 약한 사실은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고 소비자들은 분노했다.

 

또한 파노라마 선루프에 에너지가 응집돼 터진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가 자사의 자동차 결함에 대해서는 늘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Youtube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