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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움 오일틴트', '위해 미생물' 대량 검출로 회수 조치

출시 직후 '품절대란'을 낳은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틴트'에서 어떤 균인지 모르는 미생물이 다량 검출됐다.


(좌) Instagram 'rlao_0130'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출시 직후 '품절대란'을 낳은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 틴트'에서 어떤 균인지 모르는 미생물이 다량 검출됐다.

 

지난 27일 코스메틱 브랜드 아리따움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화장품 법 제5조 2항'에 따라 미생물 기준치를 초과한 '오일 틴트'를 자진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회수되는 제품은 오렌지 메이크업을 즐기는 여성들에게 각광받았던 2호 '칵테일 로즈'와 5호 '오렌지 패션'이다.

 

생로랑 '저렴이'로 불리면서 큰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라 미생물이 다량 검출됐다는 소식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아리따움 공식 홈페이지 

아리따움은 "최근 자체 품질검사 과정에서 '오일 틴트' 일부 제품이 미생물 기준치를 초과한 것을 확인해 자진 회수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생물'이 어떤 유해 성분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했을 경우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한 부연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아리따움은 미생물이 검출된 제품번호를 나열하면서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한 업소에 되돌려주시는 등 '위해 화장품' 회수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산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제품번호가 다 지워져 바코드 번호밖에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 "어쩐지 매장에서 2호랑 5호가 안 보이더라" 등 비판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