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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갑질 횡포'…소지품 검사·화장실 허락 (영상)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자사 물류업체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을 상대로 불법과 인권침해를 저질러 '공분'을 사고 있다.


KBS뉴스 유튜브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자사 물류업체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을 상대로 불법과 인권침해를 저질러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KBS뉴스9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쿠팡이 40~50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상대로 어처구니 없는 인권침해를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팡의 물류센터에서는 쿠팡과 계약한 인력 용역업체 20대 조장들이 40~50대 조원들을 상대로 절도 여부를 확인했던 것이다.

 

이들은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동의도 없이 개인의 사물함과 소지품을 검사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

 


KBS뉴스 유튜브  

 

사전에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이런 행동을 할 경우 불법노동행위에 해당돼 처벌을 받게 된다.

 

아울러 화장실에 갈 때에도 조장의 허락을 받고 가야만 했고, 그것도 한번에 한명씩 화장실에 가야만 했다고 노동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이런 사실이 공개되자 쿠팡 측은 자신들의 불법행위를 공식 인정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쿠팡은 그동안 비정규직 직원들에 대한 관리를 하청업체에 넘기는 '꼼수'를 사용해 비난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허락을 안 받고 (소지품 검사를) 했다면 형사처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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