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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처럼 공개 투표로 승무원 뽑는 에어아시아

항공사 '에어아시아'에서 공채 승무원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Facebook 'AirAsiaKorea', 에어아시아

 

[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말레이시아 항공사 '에어아시아'에서 Mnet '프로듀스101'을 연상케하는 공채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에어아시아 코리아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2016년 에어아시아 공채 승무원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는다고 알렸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에어아시아 측은 오는 6월 7일까지 지원자들로부터 이메일로 1분 이내의 승무원 안내 멘트가 담긴 영상을 접수받는다. 

 

지원자들이 보낸 영상은 네이버 TV캐스트 채널에 공개자료로 등록되며 영상에 대한 투표를 통해 승무원에 지원한 사람 중 최종 인터뷰에 참가할 인원을 선발하게 된다. 다만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더라도 내부의 심사기준을 넘어야만 최종 인터뷰에 올라갈 수 있다.

 

에어아시아의 이색 공채요강을 본 누리꾼들은 재미있는 이벤트라는 의견과 승무원의 기준을 외모로 선발하는 것이라며 비난하는 의견으로 엇갈렸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은 "재미있는 이벤트이다. 내부의 심사도 있으니 고객들도 승무원을 뽑는데 참여하는 것이니 의미있다"라며 흥미로워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대중들에게 평가를 받는 것 자체가 몸매나 외모를 위주로 평가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승객의 안전을 책임질 승무원에게 연예인을 선발하는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된다고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해당 게시물은 에어아시아 코리아 페이스북에 게재된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누리꾼들에게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