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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당국, '현대자동차' 급발진 문제 본격 조사 착수

최근 싱가포르에서 현대자동차의 급발진 사고가 잦아지자 싱가포르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싱가포르 당국이 현대자동차 급발진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육상 교통 당국은 최근 현대자동차의 급발진 사고가 잦아지자 해당 문제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에서 현대차 소나타는 싱가포르 최대 택시업체 콤포트델고의 주요 차종으로 쓰이고 있다. 

 

그런데 콤포트델고에서 소나타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 공통점은 후진 기어 시 급가속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지난 30일에는 소나타 택시가 후진 주차를 하다 갑자기 급발진이 되는 바람에 폐지를 줍던 7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했다.

 

또 주차장에서 갑자기 후진을 하면서 다른 차량을 들이박은 사례도 있었다. 해당 사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급발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처럼 싱가포르에서 잇단 현대자동차 소나타 급발진 사고에 당국은 조사 중이며 아직은 어떤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한편 급발진 현상으로 사고를 낸 한국의 현대자동차 소비자들도 기계적 결함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급발진 원인은 한 번도 명료하게 규명된 적이 없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