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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요금' 연체해도 신용도는 떨어지지 않는다

10만원 미만의 소액 연체의 경우 신용조회회사가 신용 등급 평가에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신용도가 떨어질까'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계좌 이체 기일을 깜빡해 휴대폰 요금을 며칠 연체했면 나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까?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르면 7월부터는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의 소액 연체자가 30일 이내에 해당 금액을 상환할 경우 신용조회회사(신용평가회사)가 연체 이력을 1년만 활용하고 이후에는 활용하지 않게 된다. 

 

단, 30만원 미만의 금액을 3년 간 1번만 연체했을 경우에만 이번 방식이 적용된다. 10만원 미만의 소액 연체는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3년 사이 연체가 2건 이상일 경우 3년 동안 금융거래에서 해당 연체 정보가 적용돼 신용평가에서 불이익을 보게 된다.

 

그러나 휴대폰 요금 연체나 후불제 교통카드 요금 등 10만원 미만의 소액 연체의 경우 신용조회회사가 신용 등급 평가에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소액 연체로 '나의 신용도가 떨어질까'라는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장기간 연체 후 즉시 상환했다고 하더라도 연체를 반복하면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금융 거래에서 연체가 자주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