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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향과 산딸기 맛이 어우러진 위스키 '그린자켓 17년'

달콤한 바닐라 향과 산딸기 맛이 어우러진 정통 위스키 '그린자켓'의 등장이 위스키 업계에 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인사이트] 전소영 기자 = 국내 유일무이 숙성 연산이 들어간 위스키가 등장과 동시에 애호가들 사이에서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세계 유명 위스키 업체인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그린자켓'(Green Jacket)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린자켓'은 최상의 품질인 캐나다산 원액을 활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블렌딩으로 부드러운 목넘김과 진한 위스키 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린자켓 17년'은 카라멜과 바닐라가 어우러진 달콤한 향이 후각을 자극하고, 산딸기와 구운 아몬드가 어우러진 고소한 맛이 미각을 홀려 목넘김이 끝나는 순간까지 긴 여운을 느낄 수 있다.

 

'그린자켓'의 용량은 450ml로 가격은 12년산 2만6,323원, 17년산 3만9,985원이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김일주 대표이사는 "세상에 나쁜 위스키는 없지만 좋은 위스키와 더 좋은 위스키가 있다"며 "더 좋은 위스키가 바로 이번에 자사에서 선보이는 '그린자켓'이다"라고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그린자켓'의 도수를 36.5도로 선택한 것에 대해 경쟁 제품인 '골든블루'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그는 "5년 전이나 지금이나 소비자들의 입맛이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알코올 도수에 대한 내 소신을 바꿀 이유가 없었다"고 이를 강력하게 부정했다.

 

이어 "도수가 이보다 낮아지면 물맛이 나고 높으면 너무 세다는 의견을 수렴한 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린자켓'은 초도 주문 물량이 예상치의 3~4배를 넘어서며 위스키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제품임을 입증했다. 

 

최근 저도수의 무연산 제품이 인기를 끌며 주를 이루는 가운데 오히려 연산을 내세운 정통 위스키 '그린자켓'이 위스키 시장에 어떤 새 바람을 몰고 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