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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0.38% 들어간 편의점 '홍삼 삼각김밥'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정관장과 함께 홍삼정이 0.38% 들어간 삼각김밥을 현대인을 위한 건강 푸드(?)로 야심차게 선보였다.

(좌) 세븐일레븐, (우) KGC 인삼공사

 

[인사이트] 전소영 기자 = 6년근 홍삼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1천200원에 먹을 수 있다?

 

26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정관장과 손을 잡고 국내 대표 건강식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홍삼을 사용한 '홍삼닭가슴살 삼각김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정관장 6년근 홍삼 농축액 100%를 넣어 만든 홍삼밥에 닭가슴살, 죽순, 우엉, 표고버섯 등을 넣어 맛과 영양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성분표를 면밀하게 살펴보면 100% 홍삼 농축액으로 구성된 홍삼정이 0.38%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이는 향과 풍미 정도만 겨우 느껴질 정도의 양으로 '홍삼 삼각김밥'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듯하다.

 

또한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이라는 취지라 하더라도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애초에 삼각 김밥을 멀리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점마저 자아낸다.

 

앞으로 계속해서 정관장과 함께 다양한 건강 푸드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다진 세븐일레븐 측이 어떤 상품으로 소비자를 현혹시킬지 사뭇 궁금해진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