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LG화학'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

22일 LG화학은 화학 부문에서 정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고, 전기차에 사용하는 배터리 분야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LG화학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22일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LG화학, 하이레벤, 대경이앤씨에 신기술(NET)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스프링구조를 적용한 와이어형 플레서블 2차전지기술, 도로제설용 공기혼합스캐닝 노즐 분사기술, 횡단보도용 다중 이종 객체 검지기술 등을 각각 인증받았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향후 2년 이내에 상용화가 가능한 우수 기술을 개발했을 경우 산업부 장관 명의의 신기술로 인증을 받게 된다.

 

하반기 전망도 좋다. 당장은 배터리 부문에서 큰 실적을 내고 있지는 못하지만 전기차가 차량 시장의 대세가 된 요즘 차량 배터리를 제작하는 LG화학은 앞날이 창창한 산업군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사업 부문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는 올 하반기부터 주가 상승 동력이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주·배영지 연구원은 "LG화학 주가는 작년 하반기부터 전기차 배터리 부문 성장성을 반영해 상승하다가 올해 초 중국 전기 버스 이슈 우려가 발생해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부문의 실적 동력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저속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증설이 2~3분기에 진행되고 전기차 배터리 부문도 GM 등 신규 모델 공급이 하반기에 집중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4천57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수준을 기록했다"며 "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았던 반면 정보소재 및 배터리 부문은 소폭의 적자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