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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5 사은품 배송 차질...소비자 불만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신상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사은품을 내걸었다가 제때에 배송하지 못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Instagram 'lgmobile_kr'

 

LG전자의 G5 구매자들이 '사은품 배송 문제'로 뿔이 나고 있다. 

 

1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 달 출시한 G5 구매자들에게 15일까지 주기로 한 카메라 모듈 '캠플러스'와 배터리팩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G5를 산지 한참 지났는데 아직도 사은품을 못 받았다는 소비자들의 원성이 나오고 있다. 

 

한 구매자는 "G5를 산지 2주 가까이 돼 가는데 아직도 주기로 한 사은품을 못 받았다"며 "그런데 LG전자는 또다른 이벤트를 시작하더라"고 말했다.

 

또다른 이는 "전화가 계속 먹통"이라며 "카메라 모듈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 아직도 모듈이 안오니 답답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일괄 배송을 하다보니 배송이 지연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모듈 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 같다는 분석이다. 

  

최근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7 역시 사은품 문제로 잡음이 일어난 바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는 갤럭시 S7 구매 고객에게 소가죽 케이스를 증정하겠다고 했지만 해당 케이스가 갤럭시S7에 비해 터무니 없이 커 고객의 항의가 이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력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마케팅에 열을 올리다 이같이 사은품 수급과 관련한 부작용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