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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GSAT, 찍었다가 틀리면 감점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오는 17일 치러질 삼성그룹 대졸 신입사원 적성검사 시험 유의사항과 준비 요령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오는 주말 삼성그룹 대졸 신입사원 적성검사 시험을 치를 때 주의 사항은 무엇일까.

 

1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오는 17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뉴욕, LA 등 해외 2개 지역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대졸 신입사원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공략 노하우를 공개했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찍기'를 피하고 정확한 답만 적어야 한다. GSAT에서 오답은 감점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직무적성검사의 특성상 수험생들은 시간에 쫓기기 마련이지만 GSAT에서만큼은 '찍기'를 피하는 게 좋다. 

 

GSAT은 총 140분간 진행되며 응시자들은 이 시간 동안 언어논리·수리논리·추리·시각적 사고·직무상식 등 5개 영역의 총 160문항을 풀어야 한다.

 

언어논리에서 독해 문제는 지문이 점점 길어지는 추세이므로 빠른 지문 해석 능력을 요한다. 

 

수리영역은 통상 중학교 수준의 문제가 나오는 직무적성검사와 달리 고등학교 수준의 고난도 문제도 출시된다. 

 

자료 해석은 필요한 정보를 골라 정확히 찾아내는 능력을 요한다. 모든 숫자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것부터 접근하라는 게 인크루트의 조언이다.

 

추리 영역에서는 원탁, 건물, 순서 등 유형을 잘 정리해서 문항에 맞는 그림을 그리는 연습을 하는게 도움이 된다.

 

지난해 상반기에 처음 도입된 시각적 사고 영역에는 입체추정.도형찾기.도형완성 등이 나온다. 

 

다른 기업 인적성 검사에서는 볼 수 없는 생소한 문제들인 만큼 응시자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인크루트는 "도형 전체를 보려 하지 말고 많은 연습문제를 풀어보며 빨리 자신만의 기준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직무상식 영역은 일반, 역사, 과학·IT, 경제·경영, 복합으로 구성되며 분야별로 출제 범위가 넓어 평소 신문 책 등을 통해 습득한 상식을 아는 능력이 중요하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새로 추가된 직무 적합성 평가와 창의성 면접의 틀은 올해 상반기에도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GSAT에 합격하면 직무역량·창의성·임원면접을 거쳐 6∼7월께 최종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