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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갈 때 '면세점' 가장 저렴하게 이용하는 꿀팁

공항·시내·온라인·기내 면세점 중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기대하게 되는 부분 중 하나는 면세점에서 저렴한 수입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면세점'하면 우리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면세점은 공항 출입국 게이트 통과 후 만나는 '공항 면세점'이지만, 이 외에도 다른 면세점들이 있다. 바로 시내 면세점, 인터넷 면세점, 기내 면세점 등이다.

 

이 네 종류의 면세점을 잘 활용할 경우 가격 차이가 조금씩 있어 잘 비교해가며 물건을 살 경우 다른 면세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면세점을 조금 더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몇가지 꿀팁을 소개한다.

 

1. 온라인을 통해 기내면세점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가장 저렴하다

 

사진제공 = 에어부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의 경우 자체 온라인 기내 면세점을 운영한다.

 

각 항공사 온라인 면세점을 통해 사전 구매 후 기내에서 받는 경우 온라인 추가 할인이 가능해 가장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2. 시내 면세점을 이용하면 공항 면세점보다 더 많은 제품을 볼 수 있다

 

연합뉴스

 

시청과 광화문, 명동 등에 있는 시내 면세점은 공항 면세점보다 더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놓는 게 특징이다.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는 것처럼 제품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면세점 자체에서 세일을 하는 경우가 있어 곧 해외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시내 면세점의 세일 기간을 확인해보자.

 

3. 온라인 면세점 이용시 공항에서 시간에 쫓기며 쇼핑을 하지 않을 수 있다

 

공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여유가 없다면 온라인 면세점을 이용해보자.

 

미리 온라인 면세점을 통해 물건을 구매할 경우 출국 게이트 통과 후 지정된 장소에서 구매한 물건을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 면세점의 경우 할인과 적립금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 환율이 오를 때는 기내면세점, 환율이 내리면 온라인, 오프라인 면세점 이용이 유리하다

 

연합뉴스

 

면세점에서는 외화를 사용하므로 물건 구매 전에 환율을 항상 확인해야 한다. 

 

환율이 오르는 추세일 때는 기내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기내 면세점은 면세품 책자를 만들 때 한 달 전 환율을 적용해 만들기 때문에 오르기 전 환율에 따라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반면 오프라인·온라인 면세점은 당일 환율을 적용한다. 따라서 환율이 내려가는 추세라면 어제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작년 말, 올해 초처럼 환율이 급등하는 경우 면세점의 물건 가격이 일반 백화점의 판매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싸지는 가격 역전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금액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5. 면세액 한도는 600달러로 모두 같다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면세품의 한도는 600달러(한화 약 70만원)로 모든 면세점이 같다.

 

600달러를 초과해 물건을 구매할 경우 추가 세금을 지불해야하므로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만 구매해 추가 금액을 내지 않도록 하자.

 

또 제품 환불·교환의 경우 면세점마다 다른 규정을 두고 있어 구매 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