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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7개씩 팔아치운 '오뚜기 진짬뽕'의 위엄

얼큰한 해물짬뽕 맛의 '진짬뽕'이 출시 반년만에 1억개가 팔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Instagram 'kbr815', 'yanglong2'

 

[인사이트] 이영현 기자 = 얼큰한 해물짬뽕 맛의 '진짬뽕'이 출시 반년만에 1억개가 팔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뚜기는 짬뽕라면 '진짬뽕'이 173일만에 누적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초에 약 7개씩 팔린 셈이다.

 

'진짬뽕'의 인기비결이라면 라면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기존 라면과 다른 라면을 개발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얼큰한 짬뽕 국물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도록 개발된 '액상수프'는 기존 라면의 '가루수프'와는 차별점을 주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경쟁사보다 한 발짝 앞선 출시로 시장을 선점하고, 배우 황정민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는 등의 노력이 진짬뽕의 인기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오뚜기는 이미 성공한 제품을 베끼는 '미투전략'이 아닌 끊임없는 연구노력이 성공의 요인이라 자평했다.

 

실제 '진짬뽕' 개발팀은 전국 짬뽕 맛집 88곳을 찾아다니면서 짬뽕의 조리방법과 맛의 비결을 공부했고, 연구에 매달렸다. 

 

자연스러운 짬뽕맛을 재현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과 인내는 진한 육수맛과 굵지만 쫄깃한 면발로 라면 트렌드를 바꾼 것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짬뽕은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인기가 꾸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억개 판매 돌파를 기념하고, 소비자 사랑에 보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