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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모델 X' 부품이 없어서 못 팔았다"

타사 전기차 대비 두 배 가까운 주행 거리와 반값에 이르는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테슬라의 '모델 X'가 부품이 없어서 못파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YouTube 'Saabkyle04'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전세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타사 전기차 대비 두 배 가까운 주행 거리와 반값에 이르는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테슬라의 '모델 X'가 부품이 없어서 못파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4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지난 1분기 동안 모델 S와 모델 X의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테슬라는 1분기 동안 모델S와 모델X를 합쳐 총 1만 4820대를 생산해 모두 팔았다. 

 

원래 목표 판매량이었던 1만 6천대에 못미치는 숫자이지만, 사실 이는 부품 부족 현상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테슬라는 "모델X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1분기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며 "부품 공급 문제가 3월 말쯤 해결되면서 모델X의 판매 속도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슬라는 "내년에 '모델3'을 출시할 때는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가 생산, 판매하는 전기자동차는 다른 업체의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대비 2배 가까이 긴 주행 거리와 반값에 이르는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