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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 350km 주행"…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3' (영상)

기존 모델보다 두세 걸음은 진보한 테슬라의 전기차 MODEL 3가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YouTube / 'Tesla Motors Club'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기차는 불가능할 거라던 여러 의문에 '테슬라'가 보란 듯이 대답을 내놓았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테슬라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 3(MODEL 3)을 공개했다.

 

CNN을 비롯한 여러 외신과 현지 SNS 반응은 무척 뜨거웠는데, 2일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델 3의 주문이 3일도 되지 않아 25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모델인 MODEL S의 판매량보다 4배나 높은 것이다. 이런 판매량을 두고 미국의 매체들은 "한번 충전으로 일반 전기차보다 2배 많은 약 350km를 달릴 수 있으며, 제로백이 6초 정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거기에 더해 5인승, 알루미늄과 강철로 이뤄진 MODEL 3는 미국도로교통안전국(NTHSA) 기준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 등급을 받으면서 안전성도 높다는 것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

 


YouTube / 'Telsa' 

 

또 강력한 기술력을 보여주며 경쟁사인 현대기아차와 BMW, 도요타와의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델은 기존의 MODEL S의 가격이 약 6만 4천달러(한화 약 7천300만원)보다 무려 3만달러(약 3천5백만원)나 내려간 약 3만5천달러(약 4천만원)로 출시됐다. 

 

1천달러(한화 약 115만원)의 계약금을 걸어야 하지만 지난해 모든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량의 2배에 달하는 물량이 벌써 판매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테슬라는 한국에 유한회사 등록을 마쳤으며, 업계는 정부에게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아 실제로는 약 2천만원에 MODEL 3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