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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한국에 매장 250개 더 늘린다

세계적인 패스트 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가 한국에 매장 250개를 추가로 늘릴 방침이다.


Shutterstock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세계적인 패스트 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가 한국에 매장 250개를 추가로 늘린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은 맥도날드가 앞으로 5년 동안 한국에 매장 250개를 비롯해 중국 1천개, 홍콩 250개 매장을 각각 늘릴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맥도날드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매장을 늘리는 이유는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국 맥도날드 관계자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정확히 매장을 얼마나 늘릴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하지만 한국은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에는 맥도날드 매장 약 420개가 있지만 아직도 꾸준히 매장을 늘리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실제 맥도날드는 지난해 한국과 중국, 홍콩, 러시아 등 4개국에서 전세계 매장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스티브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CEO는 성명을 통해 "아시아 지역은 맥도날드의 글로벌 기준과 현지 시장의 이해 및 전문성을 조화롭게 결합하는데 중요한 곳"이라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는 전 세계 약 3만 6천 개 매장 가운데 80%가량은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전세계 470개 매장을 프랜차이즈로 바꾼 맥도날드는 장기적으로 총 매장의 95%를 프랜차이즈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