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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초코파이·몽쉘 양 줄이기로 소비자 우롱

얼마전 출시된 바나나 맛 초코파이와 몽쉘의 중량이 이전 버전보다 2g 줄어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instagram 'daldalhae__'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얼마 전 출시된 바나나 맛 초코파이와 몽쉘의 중량이 이전 버전보다 2g 줄어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오리온과 롯데제과는 자사의 효자제품인 초코파이와 몽쉘을 리뉴얼한 바나나 맛 버전을 출시했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바나나 맛 초코파이와 몽쉘의 중량이 이전 버전보다 줄었다고 알려지며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오리온의 '바나나맛 초코파이'의 중량은 일반 초코파이 39g에서 2g이 줄어든 37g으로 나타났다.

 

롯데제과의 '몽쉘 초코바나나맛' 또한 이전 단계 제품들의 중량인 32g보다 2g 적은 30g이었다.

 

이에 대해 오리온 측은 인사이트에 "초코파이의 부드러움을 위해 수분 함량을 늘리다보니 중량이 줄어든 것"이라며 "재료를 아끼기 위함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롯데제과 역시 "소비자 마케팅 조사에서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있어 크기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 모두 이와 같은 논란에 적극적으로 해명했지만 슬그머니 중량을 줄여 소비자의 눈을 속였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