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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직원 평균 연봉, 3년 연속 "1억원 초과"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기아자동차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3년 연속 1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기아자동차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3년 연속 1억원을 넘었다. 

 

29일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계열사 기아자동차가 작성한 지속가능 보고서에 따르면 퇴직급을 포함한 지난해 기아차의 직원 급여 비용이 총 3조 5,95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속 직원 수로 나누면 1인당 급여액은 1억 630만원에 해당한다. 2014년 기준 국내 100대 기업의 평균 연봉이 6천680만원 수준(CEO 스코어)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다.

 

물론 기아자동차의 평균 연봉은 모든 직급의 연봉과 퇴직금까지 산정한 만큼 '신입사원' 급여와는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기아차는 신입사원 평균 연봉도 4,59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주요 대기업 중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기아차는 지난해 직원 복리후생비로 1인당으로 1,68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썼으며 임직원 교육비에도 총 197억원을 투입했다. 

 

한편 100대 기업 중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기업은 카카오,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10여개 업체에 지나지 않았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