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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돈 없어도 스타벅스 커피는 마신다"

1인당 국민소득이 2.6% 감소하는 등 살림살이가 악화됐는데도 한국인의 스타벅스 사랑은 멈추질 않고 있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인당 국민소득이 2.6% 감소하는 등 살림살이가 악화됐는데도 한국인의 스타벅스 사랑은 멈추질 않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2015년도 매출액은 7,739억원이다.

 

이는 2014년도의 매출액인 6,170억 9,500만원 보다 25.4% 증가한 수치다.

 

영업 이익도 같은 기간 비교하면 2015년에 471억 4,100만원을 달성해 2014년보다 17.2%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6년 만에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미국 달러화 기준  2만 7,340달러로 2014년 2만 8,180달러 보다 2.6% 줄었다.

 

주머니가 가벼워졌는데도 한국 사람들이 스타벅스 음료를 즐기고 있는 것에 대해 스타벅스 측 관계자는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다만 "올해 들어 영업 순이익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커피 품질과 서비스에 더욱 신경 쓰는 등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커피 브랜드 평판조사, 소비자 만족도에서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등 유명 커피 전문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