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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송중기가 탄 현대차 1000억원 광고 효과

최고 시청률을 매회 갱신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에 현대차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현대차 '올뉴 투싼TL' / KBS2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최고 시청률을 매회 갱신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에 현대차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4일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에 다수의 자동차를 협찬한 '현대'가 PPL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면서 "16부작까지 방송되면 약 1,000억원 정도의 광고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KBS2 '태양의 후예'는 한국에서 3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국내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심지어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총 19개국에 판권을 판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현대차 '올뉴 투싼TL' / KBS2 '태양의 후예

 

투싼과 아반떼, 싼타페, 제니시스 등 현대차들은 드라마의 주요 장면마다 나온다.

 

이에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없던 소비자들도 '송중기가 탄 차'라고 하면 누구나 현대차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됐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의 노출 초수를 근거로 광고비로 환산했을 때 홍보 효과가 약 1,000억원 정도로 집계됐다"며 "현대는 협찬과 간접광고, 가상광고 등을 집행한 액수보다 몇 백배, 몇 천배 이상의 이익을 창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 들어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다시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현대차 '올뉴 투싼TL' / KBS2 '태양의 후예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