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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회장, "이제 세계가 중국혁신 따라할 때"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샤오미'의 회장이 중국 경제발전 고위급 포럼에서 패기 넘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샤오미'의 회장이 패기 넘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중국의 대표 포털사이트 텅쉰(騰迅)에 따르면 샤오미 창업자인 레이쥔(雷軍) 회장은 '중국 경제발전 고위급 포럼'에서 중국 IT 산업에 대해 굉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레이쥔 회장은 "중국의 혁신이 이제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면서 "수많은 외국 기업들이 중국의 기술을 배우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인터넷산업이 최근 몇 년 사이에 폭발적인 성장을 한 이유로 거대한 시장과 창업환경의 개선, 중국 기업들의 혁신 등을 꼽았다.

 

특히 레이쥔 회장은 "첨단 기술에 주도되는 미국 기업과는 달리 사용자 경험과 마케팅, 빠른 솔루션에 방점을 둔 점이 중국 인터넷 기업들을 독특한 경지에 올려놓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알파고를 언급하면서 "컴퓨터가 인간을 이기는 것은 10~20년이 지나야 이뤄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알파고가 초반 세 판을 모두 승리해 뜻밖이었다"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