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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손발 움직 눈도 마주쳐”… 상태 호전

1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3개월째 투병 중인 이 회장이 최근 몸을 움직이는 횟수가 늘어나는 등 건강 상태가 양호해졌다는 소식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2)의 건강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3개월째 투병 중인 이 회장이 최근 몸을 움직이는 횟수가 늘어나는 등 건강 상태가 양호해졌다는 소식이다. 

삼성의료원 한 관계자는 “의사소통을 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손발 등 몸을 움직이는 횟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몇 차례 눈을 뜨며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을 보였고 지난달에도 7~8시간씩 눈을 떴다고 덧붙였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긴급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며, 위급 상황을 넘긴 후 심장 혈관 확장수술인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고 회복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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