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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vs화이트데이' 남자가 여자보다 더 쓴다

여자가 남자에게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보다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하는 화이트데이에 매출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via KBS 2TV '연애의 발견'

 

[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여자가 남자에게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보다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하는 화이트데이에 매출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BGF리테일은 지난 4년간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의 편의점 CU 매출을 비교·분석한 결과 화이트데이가 밸런타인데이보다 매출이 2배 가까이 높았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매년 밸런타인데이 매출 비중은 2012년 32.6%, 2013년 33.1%, 2014년 32.8%, 2015년 46.0%였다.

 

반면 같은 기간의 화이트데이 매출비중은 67.4%, 66.9%, 67.2%, 54.0%로 2015년을 제외하면 거의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그 외의 다른 유통가에서도 화이트데이 매출이 밸런타인데이 때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주요 선물 품목들의 판매 증감률이 밸런타인데이 때는 시계, 화장품 등이 각각 3%, 1% 늘어났지만, 화이트데이 시기에는 각각 19%,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샴페인 바는 화이트데이 예약률이 밸런타인데이 때보다 10%가량 더 높았다.

 

이와 관련해 BGF리테일 관계자는 "남자와 여자의 소비패턴이 다르다"며 "남자는 본인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크고 화려한 선물을 선호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