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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밥 안 해먹어도 '햇반'은 많이 먹는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외부생활의 증가로 쌀을 사다 집에서 직접 밥을 해먹기보다 가공밥을 사먹는 비중이 늘어났다.


 

1인당 쌀 소비량은 줄어들지만 가공밥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가정식 대체식품 산업의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공밥 판매량은 지난 2011년 2만9,261톤에서 2014년 4만1,087톤으로 40.4%나 증가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1인당 쌀 소비량은 2011년 71.2kg에서 2014년 65.1kg으로 8%가량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연구원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1·2인 가구의 증가로 쌀을 구매해 직접 밥을 지어 먹는 것보다 간편하게 사 먹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편의점의 도시락과 김밥 등 편의식품의 판매량 증가와 기존 외식업체들이 관련 시장 진출로 가공밥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가공밥 시장의 성장이 국내 쌀과 잡곡의 소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via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