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셔도 똥배 안나오는 '고단백질 맥주' 출시

운동 후에도 부담 없이 시원하게 들이켤 수 있는 맥주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맥주 덕후'들이 열광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을 첨가해 '새로운 보충제'라 불리는 고단백질 맥주 '바벨 브류(Barbell Brew)'를 소개했다.

바벨 브류의 단백질 함유량은 21.8g이고 알콜 도수는 3.6%이며 칼로리는 92.4kcal로 탄수화물이 많이 첨가된 기존 맥주가 96kcal인 것에 비해서는 약간 낮은 편이다.

이 맥주는 'MuscleFood'라는 홈페이지에서 한 병당 15.95 파운드(한화 약 2만7천 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많은 맥주 덕후들이 출시일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 관리자 대런 빌(Darren Beale)은 "이 맥주는 단백질 덩어리이기 때문에 당신이 죄책감 없이 즐겁게 맥주를 마시게 해주며 맛 또한 다른 기존의 상품들보다 뒤처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